7년전부터 목뒤와 등의 가려움이 심했습니다.
매일 잘 씻는데도 가려움은 전혀 가라앉지 않고 어쩔때는 샴푸바꾸고 나서 더 심해질때도 있었는데
그 시절만해도 계면활성제니 방부제니 전성분이니 누구도 관심 갖지 않을 때 였잖아요.
병원가봐도 알러지 일종이지만 알러지 분석은 시간과 돈이 많이 들기때문에 힘들다고만 하고.
지난달부터 전성분에 대해 공부하면서 화장품을 아로마티카와 닥터xxxx 제품으로 바꾸면서
혹시 모르니 샴푸도 바꿔볼까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샴푸는 이 제품, 트리트먼트는 일단 생략, 바디워시랑 세안제는 타사 안전한 제품으로 변경했습니다.
헐...대박 사건.
정말 샴푸에 들어있던 방부제와 계면활성제, 알러지유발 위험 성분들이 문제였습니다.
등,허벅지,목뒤 가려움이 다 가라앉았어요.
친한 회사동료가 하는 말이 "요새는 목 뒤 주무르는 버릇 사라졌네요?"라고 하더라구요 ㅋㅋㅋ
(사실 주무르는 척 하면서 남몰래 긁는 것이었드랬습니다 ㅋㅋㅋ)
와... 새로운 세상이예요. 안 가려워요 ㅠㅠ 가려움에서 해방됐습니다.

머리카락이 허리까지 오는 긴 생머리다 보니
천연성분,유기농성분들 사용했을 때 찰랑거림이나 윤기가 사라지면 어쩌나, 잘 안감기면 어쩌나 걱정 많이 했어요.
근데 사용방법만 잘 터득하시면(머리 윗부분 손가락 마사지 후 목 뒤부터 머리 아래쪽으로 마사지, 그리고 나머지 머리카락 부분) 잘 감겨요.
그리고 윤기는 ㅋㅋㅋ 오히려 오일 성분때문에 퍼석하던 머리카락에 약간의 유분이 감돌더라구요 ㅋㅋㅋ 머릿결 손상도 없습니다. 장기적으로 보면 이 쪽이 더 좋을 것 같구요.
올리브영에서 구매해서 한 달 정도 쓰고 있는데 머릿결 나빠졌단 말은 못 들었습니다.

하나 단점은 ㅠㅠ 액체 형태라 헤푸게 쓴다는 것...ㅠㅠ
그래서 폼용기에 옮겼더니 생각보다 걸죽해서 폼이 많이 나오진 않는데 목 뒤쪽에 쓸 때나 머리카락에 사용할 때는 폼 형태가 더 나은 것 같아요.
두피 쪽에는 샴푸통 들고 두피에 바로 쭉쭉 뿌리면서 쓰는게 편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