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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추럴 원료 탐방 시리즈 (8)

락로즈 에센셜 오일 [학명:Cistus ladaniferus]

무독성‧무자극성 '안전', 상처 치유 능력 '우수'

락로즈(Rock rose)는 제비꽃(Cistaceae)과에 속한다. 시스터스(Cistus,물푸레 나무) 또는 랍다넘(labdanum)으로 알려져 있다.

자생하는 작은 관목으로 높이는 3m 정도, 잎은 창모양이다. 잎의 윗면은 점착성이고 뒷면은 조밀하게 흰 털이 나있다.

지중해 동부와 중동 산악 해안 지역이 원산지다. 락로즈는 크리타(Crete)섬에서 고대 이집트로 수입되었다고 전해진다. 스페인은 주요 시스터스 고무 생산국인 반면, 프랑스는 주요 앱솔루트 생산국이다.

추출 방법으로는 고무는 잎과 작은 가지를 끓여서 얻으며 오일은 고무를 증류해 얻는다. 콘크리트는 말린 잎과 잔가지를 탄화수소 유기용매 추출법으로 생산하며 앱솔루트는 이 콘크리트에서 생산한다. 시스터스 오일은 연한 오렌지색 오일로 달콤하며 따뜻한 풀향, 머스크향 같은 향이 난다. 앱솔루트는 달콤한 풀향이 나는 발삼향을 띤다.

랍다넘 고무는 락로즈 잎에서 유출된다. 오일은 중세이래 줄곧 유럽에서 사용되어 왔으며 감염된 상처와 피부 궤양 치료에 연고와 습포 또는 많은 향수의 고착제로 사용된다. 항미생물, 방부, 수렴, 통경, 거담, 진정, 상처 치유 등의 치유 작용이 있으며 시스터스 에센셜 오일은 황색포도상구균, 대장균과 칸디다균에 대한 항미생물 활성을 갖는다고 보고된 바 있다.

상처 치유 능력이 있는 오일로 알려져 있으며 궤양과 상처 치료에 권장한다. 락로즈에 세이지, 라벤더와 블렌딩을 하면 욕창에 좋다. 사이프러스, 라벤더와 블랜딩을 하면 정맥류성 궤양에 추천한다. 이 오일은 습진, 건선과 같은 만성 피부 질환 치료에 효과적으로 사용돼 왔으며 개방성 상처에서 출혈을 멈추게 하는데 가장 빠르게 작용하는 오일로 여겨진다.

락로즈의 성격적인 특성을 살펴보면 따뜻하고 짙은 매운향과 진정시키는 향기는 온기를 전달하고 영혼에 깊은 영향을 미친다. 정신적 쇼크 후의 추운 느낌, 공허감, 또는 마비되는 느낌이 드는 환자들에게 추천하기도 한다.

락로즈는 림프 배수 작용의 향상을 목적으로 하는 마사지 오일에 유용하며 살균, 수렴, 기능 강화 작용이 있어서 여드름 또는 지성피부 치료와 노화, 주름에도 좋다. 적용방식으로는 마사지, 습포, 목욕, 연고, 피부관리, 흡입(직접 흡입, 확산법, 오일 증발법)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락로즈 오일은 무독성, 무자극성, 비 과민성이므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오일 중 하나다.

에코플래닛 아로마티카는 고대 이집트 시대부터 상처와 피부궤양치료에 사용되었던 락로즈에센셜 오일을 주요 성분으로 한 주름개선 기능성 락로즈 페이셜 세럼과 락로즈 아이 세럼을 판매하고 있다.

이정아 기자  leeah@

[기사입력 : 2010-08-25 16:17: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