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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 vs 크림의 뷰티 배틀

15.10.22

1. 잔주름을 집중 관리할 수 있는 버츠비의 ‘내추럴리 에이지리스 세럼’, 2. 피부 표면 지질막을 강화해 생기와 윤기를 주는 슈에무라의 ‘레드:쥬브너스 에센스 오일’, 3. 피부를 밝혀주는 아로마티카의 ‘네롤리 브라이트닝 페이셜 오일’. 4. 겨울철 마스트 해브 아이템인 오엠의 ‘보라지 페이스 오일’, 5. 손상된 모발과 피부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하는 꼬달리의 ‘디바인 오일’. 6. 천상의 향과 텍스처를 자랑하는 디올의 ‘프레스티지 수브랭 오일’. 7. 까다로운 미국 USDA 인증을 받은 존 마스터스 오가닉의 ‘100% 아르간 오일’.



‘여자의 마음은 갈대와 같다’가 아니다. 여자의 마음은 갈대 그 자체다. 여름엔 습하고 덥다며 리치한 텍스처의 크림과 오일은 거들떠보지도 않더니, 수은주가 18도 이하로 떨어지는 순간! 100% 애정 어린 눈길을 보내니 말이다. 그러나 사계절이 극명한 대한민국에서 피부 미인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일. 건조한 날씨로부터 피부를 지켜낼 아군을 선택하는 일은 여자들에겐 대선만큼이나 중대한 결정일 테니까. 자, 과연 당신은 이번 시즌 어떤 오일과 크림에 한 표를 던질 것인가! 사실 역할만 따지고 본다면 오일과 크림은 크게 다르지 않다. 둘 다 피부보호막 형성을 목표로 하는 제품들. 다만 오일 함량이 100%냐, 50% 이상이냐에 따라 텍스처 차이를 보일 뿐이다. 역사적으로 보자면 그리스, 로마 등 과거 대부분의 세월 동안 여자들은 오일을 썼다. 이유는? 크림 제조 기술이 없었기 때문이다. 알고 보면 크림은 화장품 발달사의 주요 아이템으로 부드럽고 촉촉한 텍스처를 앞세워 등장과 동시에 오일을 제치고 단번에 여자들의 화장대를 점령했다.

그러나 21세기 자연주의, 오가닉 열풍이 불어닥치면서 오일은 화려하게 귀환했다. 원료에서 직접 압착하거나 분쇄해 얻어낸 오일이 자연에 더 가깝다고 생각했고, 식물 에센셜 오일의 경우 스스로의 항산화 능력으로 방부제가 거의 필요 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오일 텍스처는 여자들을 행복하게 한다. 두세 방울 손바닥에 떨어뜨린 후 비벼서 따뜻해진 오일은 보드라운 벨벳처럼 매끄럽고 편안하게 예민한 피부와 긴장한 근육을 다독여준다. 더군다나 분자구조가 작아 끈적끈적 번들거리는 오일을 과거의 잔재로 만들어버린 신상 드라이 오일들은 환상적인 텍스처와 향은 물론, 피부를 채워주는 촉촉함과 편안함으로 올가을 여자들의 지갑을 열게 하기에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얼굴뿐 아니라 두피, 모발, 보디 케어에도 사용 가능한 멀티 기능을 장착하면서 오일 마니아가 늘어나는 데 가속도가 붙고 있다.


1. 만성 건조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주는 오리진스의 ‘메이크 디퍼런스 플러스+ 리쥬브네이팅 모이스춰라이저’, 2. 손상된 세포를 회복시켜 주름을 완화하고 생기를 되찾아주는 달팡의 ‘아이디얼 리소스 스무딩 리텍스쳐라이징 래디언스 크림’, 3. 단단한 피부 보습막을 형성해주는 나스의 ‘루미너스 모이스처 크림’,4. 보습·탄력·모공 케어까지 만족시켜주는 SK-II의 ‘스템파워 크림’. 5. 피부에 닿자마자 성분이 녹아내려 피부 깊숙이 수분을 침투시키는 라메르의 ‘모이스춰라이징 소프트 크림’.



그러나 크림도 전혀 밀리지 않는다. 특히 올가을 신상 크림들은 유독 탱탱하고 부드럽고 촉촉하다. 리치하기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울 나이트 크림마저도 소프트 크림처럼 말랑말랑하고 촉촉한 텍스처로 출시되고 있다. 뻑뻑하지 않고 부드럽게 발리는 것은 두말하면 잔소리!

“화장품 과학의 진보 덕분이죠. 텍스처가 가볍고 매끄러울수록 사용감은 당연히 좋아집니다. 그러면서도 촉촉함은 그대로고 여기에 다양한 효능까지 겸비하니 금상 첨화죠. 사실 오일은 여러 성분을 섞을 수가 없어요. 밀도가 달라 침전되기도 하고 지성으로 한정돼 있어 구성이 심플하죠. 반면 크림은 오일보다 포뮬러가 훨씬 안정적이기 때문에 다양한 성분을 함유할 수 있습니다. 크림이 12첩 반상이라면 오일은 진귀한 편식인셈이죠. 그래서 한 가지 오일로만 365일 스킨 케어를 하는 것은 추천하고 싶지 않아요.아무리 훌륭한 음식이라도 편식은 좋지 않잖아요. 반면 크림은 퍼밍, 화이트닝, 모공, 주름, 트러블 개선 등 다양한 니즈를 한꺼번에 만족시킬 수 있죠.”

결과적으로 <피부에 대해 알아야 하는 모든 것>의 저자 이윤경은 데일리 케어로는 크림을, 집중 트리트먼트로는 오일을 활용하라고 조언한다. “환절기, 피부가 칙칙하고 건조하고 뭔가 마음에 들지 않을 때 오일을 적극 활용하는 거죠. 에센스, 크림, 팩에 섞어 사용하거나, 나이트 크림에 섞어 듬뿍 바른 채 숙면을 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죠.”

또한 여전히 화장품을 바른 후 약간은 번들거려야 안심하는 여자들이라면, 이제 고정 관념을 바꿔야 한다. 신제품일수록 표면에서 겉돌지 않고 제대로 스며들게 하는 고난도 테크놀러지가 도입됐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크림 혹은 오일 제품에 값싼 미네랄 오일을 사용했었죠. 이들은 입자가 크기 때문에 피부 위에 남아 보호막을 형성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식물성 오일을 더 많이 사용합니다. 입자가 작아서 싹 스며들고 보습, 신진대사 촉진, 안티에이징, 염증 완화 등 다양한 효능을 강화시킬 수 있어요. 물론 더 비싸죠. 미네랄 오일은 보호막 이외엔 다른 기능은 거의 없거든요.” 더군다나 식물성 에센셜 오일은 사용 후 혈액에서 추출될 정도로 강력한 침투력을 자랑한다. 크림보다 오일 텍스처가 성분을 깊숙이 침투시킬 수 있다는 이야기도 오일 제품에 에센셜 오일의 함유량이 높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나온 것. 다만, 그 강력한 침투력은 오일이 산화됐을 경우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산화된 에센셜 오일은 건강까지 해칠 수 있으니 오래된 오일은 미련 없이 버리도록!

자, 이제 이렇게 업그레이드 된 텍스처와 효능으로 중무장한 드라이 오일과 소프트 크림을 센스 있게 즐기는 일만 남았다. 손을 비벼 따뜻하게 한 후(흡수율을 높여준다) 살짝 입가에 미소를 띠고 리치한 텍스처와 향을 만끽하자. ‘후’ 호흡을 내쉬면서 바싹 올라 붙은 어깨와 함께 긴장도 내려놓으시길! 스킨 케어는 일상이 아닌 즐거움이 될 때 최상의 효과를 누릴 수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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